유튜브 라이브 예배 3주째 감사

오늘 유튜브로 라이브예배가 무사히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고, 헌신하셨습니다. 다음과 같이 특별한 감사를 기록하고 싶어서 밴드에 성도님들과 나눕니다.

오늘 박태원 교우님이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만일의 일을 대비하여 토요일에 예배 전체를 녹화하였는데, 컴퓨터로 라이브 녹화를 웹캠을 통해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의 유튜브 방송 사고 이후에 1주일간 확실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할 때 박태원 교우님이 컴퓨터 일체와 영상 장비를 회사에서 가져오셔서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 유튜브 라이브 예배가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것에는 박태원 형제님이 토요일에 가져오신 20미터 정도 길이 되는 랜선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2층에 있던 교회 인터넷을 3층까지 랜서이 끌어왔고, 거기에서 다시 와이파이 장비를 연결했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녹화되는 영상이 유튜브로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박태원 형제님의 아낌 없는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해서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지난 주일 밤에 만나게 되고, 주간 내내 배우고 적응하면서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아침예배 방송이 하루는 화면이 안나가고, 그 다음날은 음성이 안나가서 새로 녹화해서 유튜브 올렸고, 그 다음 날은 아예 중간에 멈추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날은 다시 녹화를 하다가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예배영상을 못 올렸습니다. 결국 금요일 오전에 답을 찾았고, 금요예배를 무사히 라이브 예배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찬양팀은 토요일 11시부터 2시 반까지 주일 준비를 미리 하고 녹화를 했습니다. 더 늦은 분들은 5시 반까지 미세한 설정들을 잡으며 수고했습니다. 김성배, 이성은, 박서정, 김재원 – 네 분의 찬양팀이 큰 수고를 했습니다. 특히 이성은 형제가 찬양인도뿐만 아니라 영상 및 음향기기의 설치와 세팅에 대해 유튜브와 인터넷을 찾아가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강도사님과 전도사님들도 금요예배 라이브, 토요일에는 10시부터 저녁 7시, 그리고 주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여러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교역자들이 보이지 않는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예배는 어색하기도 하고, 예배 분위기도 적응이 안되고,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다시 모일 때에 더 기쁜 마음으로 모이고, 그 때까지 우리가 부르신 상황에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힘써 예배하는 견고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마도 3월말까지 온라인 예배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유치부 예배를 위한 영상이 별도로 나갈 것입니다. 청소년부도 영상 또는 온라인으로 부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 15일 예배에는 딱 10명만 예배에 초청하려고 합니다. 찬양팀, 미디어팀, 교역자들 외에 원하시는 건강한 분들 10분까지만 예배에 초청 드리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답장을 주시거나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온라인 복음밴드를 조만간 시작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별도로 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건강한 한 주 되시고, 한 주간 주님 안에서 씨앗을 뿌리는 사람으로 강건하게 살아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종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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