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회 모습을 지향합니까?

교회 바깥의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교회를 세웁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2004년부터 교회개척사역에 대한 마음을 강하게 주셨습니다.
2004년에 신학대학원에 갈 무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회를 세우는 새로운 물결에 대한 꿈을 주셨습니다. 저는 리디머교회에서 나온 훈련자료를 공부하면서 복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교회심기 (church planting)’를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으로 삼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장 세속적인 도시에서 복음이 통한다면 그 어떤 곳에서도 복음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또한 신약시대에 사도바울의 전도모델이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여러 교회들을 통하여 다양한 교회개척사역을 훈련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미국에서 균형잡힌 복음사역의 귀감으로 꼽히는 리디머장 로교회에서 6주간 교회개척 집중훈련도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5년간 미국에서의 신학훈련과 교회사역을 마치고 이제 한국에서 교회바깥의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교회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그리신 교회를 꿈꿉니다

우리의 꿈은 ‘하나님의 마음에 그리신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철저하게 전하고 그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교회입니다.

성공지상주의나 간판지상주의나 외모지상주의나 기복주의에 빠지지 않고, 복음으로 삶이 변화되는 교회를 바라봅니다.
율법주의나 도덕주의에 빠지지 않고,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패배주의나 냉소주의에 빠지지 않고, 복음으로 세상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개인의 권력욕, 명예욕, 탐욕, 물욕에 물들지 않고, 복음으로 변화된 개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진군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자기몸집 불리기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교회들을 계속해서 심고 파송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적인 활동으로 바쁜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경을 배우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에 충성하는 거룩한 열정이 역동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진부하고 타성에 젖고 허접한 교회가 아니라, 창조적이고 상상력을 선용하고 탁월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들을 성도들이 그 평생에 아름답게 이루어드리는 능한 성도들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성도들이 목사 한 사람을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성도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신앙의 큰 용사들로 성장하고 하나님과 동역하기를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그리신 교회’. 우리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