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산’의 중요성입니다. 우리 인생은 앞으로가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신명기는 모세의 나이 120세에, 그가 죽기전에 남긴 고별 메시지입니다. 그의 인생 120년 중에서 처음 80년에 대해서는 거의 기록이 없습니다. 그의 인생 후반 40년의 기록이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에 기록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1년, 그리고 특별히 마지막 한 달 정도의 기록이 신명기입니다. 인생은 뒤로 갈수록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이제까지 살아온 시간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결산하는 시간이 다가올 수록 우리의 삶의 페이지에 기록할 하나님의 이야기가 많아지는 것이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2. ‘말씀’의 중요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의도를 아는 것입니다. 구약의 신명기에서 하나님은 어떤 길이 생명과 사망, 축복과 저주의 길인지 제시합니다. 그리고 “살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계명은 “너희의 행복을 위하여” 주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법도를 알아서 순종하여 살아갈 때 우리는 행복하게 됩니다. 마음이 즐겁고 기쁘고 만족하게 됩니다. 이전보다 채워진 삶을 살게 됩니다.
3. ‘현실을 직시할 필요성’입니다. 주님의 의도는 단순히 “순종하라!”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뼛속부터 죄인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십니다. 순종하기는 하는데 제한적인 순종입니다. 제한적인 순종이란 사실상 불순종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신명기적 축복과 저주의 구조에서 보면, 축복과 생명이 아닌 저주와 사망 아래 있습니다. 끊임없이 고통과 통증, 갈등과 아픔, 허무와 무의미, 불만족과 원망,시기와 질투, 지루함과 심심함, 사치와 퇴폐, 살인과 강간… 험악하고 무서운 뉴스거리가 끊이지 않는 세상입니다. “우리 사는 세상입니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동기부여가 아닙니다. ‘열심히 하면 잘될거야’라며 자기를 위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순종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직시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4. ‘복음’의 중요성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신명기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은 오직 은혜에 의한 구원입니다. 제한적인 자원밖에 없는 인간은 스스로 구원자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입니다. 제아무리 위대한 지도자 모세라 할지라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구원자는 사람 중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무한한 창조의 하나님이 구원자이십니다. 은혜의 복음은 여기에 나타나 있습니다. 모세가 미완성한 사역을 완성하시는 메시아로서 한 분의 선지자, 곧 예수님이 오실 것을 신명기는 벌써부터 예언합니다. 모든 인간은 불순종하므로 저주 아래 있어서 스스로 벗어나질 못합니다. 그래서 신명기에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구원자가 십자가 ‘나무 아래 달려서’ 인류의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하나님의 생명과 축복을 가져오시는 것이 이미 예고되어 있습니다.
5. ‘선택’의 중요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음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에 Choice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생명을 사랑하기로 선택하며 글을 맺습니다.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