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성령 135 제10일

성경과 성령 135 – 10일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살리소서”

시편 119.145-160, 창세기 31-33, 시편 46-50

1. 야곱은 부르짖고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야곱은 밤새워 기도하고 하나님은 그를 살리십니다. 다윗은 부르짖고 하나님은 그를 살리십니다.

2. 야곱의 삶은 위기의 연속입니다. 위기에는 자신의 잘못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점이 그의 장점입니다.

3. 누구나 삶의 위기를 겪습니다. 야곱은 36계도 하고, 대결도 하고, 계략도 내고, 인정에 호소하기도 합니다. 매우 다중적인 사람입니다.

4. 그런 그가 삶의 중심을 잡아가는 까닭은 기도하는 자리로 오기 때문입니다. 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태도로 돌아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야곱이 라반과의 갈등과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은 나를 살피시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져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6. 한 때 살기가 등등했던 에서 형과의 힘든 씨름이 끝나고 위기가 해결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비로소 하게 됩니다.

7. 그는 새벽까지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기를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살려주셨습니다. 비로소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8. 시편 119는 부르짖음을 강조합니다.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서 묵상합니다. 생의 위기 가운데 믿을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9.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입니다. 시편 46은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고 선언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라고 고백합니다.

10. 야곱이 훌륭해서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그의 하나님이 되시기로 하나님이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11. 야곱같은 세속적인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와 입양 속에서, 나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12. 시인은 119에서 “나를 살리소서”라고 반복합니다. 고난과 위기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이 소중합니다.

13. 하나님 외에는 살리시는 분이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살리시는 분입니다. 죽은 인생 같은 야곱도 살리신 하나님입니다. 나의 삶을 죄와 파멸에서 다시 살려내신 하나님입니다.

14. 시 119는 예수님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를 사랑하십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의 교훈들을 지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부르짖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 나라에 적립됩니다. 그는 우리를 능히 살리십니다.

2019. 1. 10.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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