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곧 능력입니다!!

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것입니다. 복음의 주된 내용은 내가 어떻게 살아라 하는 훈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알려주는 소식입니다. 복음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복음의 주된 내용은 내가 이렇게 못됐다 라는 질타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귀하게 보시고, 영원하게 사랑하신다는 소식입니다. 복음의 주된 내용은 이렇게 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아니라, 모든 것에 부요하신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시고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살아라 하는 굴레 씌움이 아니라 이렇게 살 수 있다는 자유의 수여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 선한 소식, 기쁜 소식, 착한 소식…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저는 ‘반가운 소식’이 가장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은 우리 인류가 그렇게 듣고 싶었던 반가운 소식입니다!!

복음이 곧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이 능력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복음은 우리의 삶을 달라지게 합니다.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고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서는 복음이 가져오는 결과를 세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1) 견고한 심령, 강한 삶 (11절). 복음은 우리의 삶을 강하게 합니다. 견고하게 합니다. 복음은 나약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로 합니다. 복음만이 우리를 갈대같은 존재에서 나무같은 존재로 바꿉니다. 부초같은 인생에서 뿌리깊은 인생으로 바꿉니다. 신앙이 있는데도 여전히 부박하고 연약하고 흔들린다면 복음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복음을 더 많이 알아가고 복음을 더 많이 경험하고 복음을 더 풍성하게 깨닫고 복음에 더 많이 순종할 때 복음의 능력은 반드시 우리의 존재와 삶의 견고하게 합니다. 마음이 연약하고 삶이 견고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복음을 더 알고 체득해야 한다는 표시입니다.

(2) 힐링이 있는 만남, 매력이 있는 인격 (12절). 복음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합니다. 복음을 우리가 깨달을 수록, 신뢰할 수록, 경험할 수록 우리의 삶은 매력적으로 바뀝니다. 서로 만나면 위로와 격려와 기쁨이 생깁니다. 만날 때마다 상처주고 상처받고 할퀴고 물어뜯고 무시하고 깔아뭉개고 아픔주는 관계들은 복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우리가 더 알아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를 반드시 아름답게 만듭니다.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듭니다. 저의 개인적인 꿈 중에 하나는 참 매력적인 전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3) 결실하는 삶, 열매 맺는 수고 (13절). 복음은 우리의 삶에 열매를 가져옵니다. 복음을 통해 우리는 열매들을 맺습니다. 그것이 영혼의 변화라는 열매든, 믿음의 확산이라는 열매든, 기도의 체험이라는 열매든 간에 각종 다양한 열매를 맺습니다. 복음을 알아가고 복음에 삶에 일치시키고 복음을 따라 걸어가는 삶 속에서 반드시 열매를 맺어갑니다. 그래서 우리의 노력에는 기대와 소망이 붙습니다. 복음은 인간의 굴레를 뛰어넘고 스펙의 족쇄를 뛰어넘고 기질과 체질의 한정을 뛰어넘는 열매들을 맺어가게 합니다. 복음을 더 빨리 알고 더 많이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은 더 많은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복음은 단순히 ㄱㄴㄷ이 아니라 ㄱ부터 ㅎ까지입니다. 복음은 단순히 ABC가 아니라 A부터 Z까지입니다. 복음은 신앙의 기초 단계가 아니라, 기초부터 완성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출발점부터 결승점까지의 모든 여정의 길을 놓는 것입니다. 복음은 단순히 교리적인 동의가 아니고 전인격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하나님에 관한 반가운 소식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조건없는 사랑으로써,자격없는 나에게 퍼부어주신 값비싼 은혜입니다.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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