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수) 성경읽기

9월 6일 (수) 성경읽기
에스더 4-7, 시편 119:129-144, 열왕기상 2:13-25

오늘 성경읽기를 통하여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결단을 통해
민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을 때에도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음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나의 삶에 우연처럼 보이는 일들 속에서
하나님은 역사의 핸들을 붙잡고 운행하셔서
불가능한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눈을 열어 깨달을 때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달을 때
깨닫는 사람은 고난을 이기고 살아납니다.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 때
깨닫는 사람은 환경을이기고 살아납니다.

에스더 4:16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시편 119:130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시편 119:144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9월 7일 (목) 성경읽기와 기도

9월 7일 (목) 성경읽기와 기도
에스더 8-10, 시편 119:145-160, 열왕기상 2:26-35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예비하신 은혜가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악인들에게 심판하십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바쁜 업무 중에도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는 복있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시험과 유혹이 있었지만 회개로 회복되었습니다.
역경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았습니다.
종교는 기도를 의무로 대하니 형식적인 기도에 머물지만
복음은 기도를 특권으로 알고 진실하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주님을 즐거워하고 주님이 함께 하심을 알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입니다.
기도가 특권인 줄 알기에 기도를 놓지 않습니다.
기도가 특권인 줄 알기에 주님을 더욱 사모합니다.

시편 119편
145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146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
147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148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153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율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158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거짓된 자들을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

 

절정과 바닥의 파라독스

솔로몬 인생에서 경력의 절정처럼 보였던 시간이
실은 내리막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음을 보며,
내 마음이 찬물을 맞은 듯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위대한 성전 건축이 완성되었고, 역사에 남을 성대한 예배를 드렸고,
신앙의 정수가 담긴 아름다운 기도를 올렸지만,
솔로몬의 신앙은 거기로부터 경사면을 치달아 추락하기 시작하니
내 귀에 경보음이 울립니다.
사람들이 추앙하여 칭찬했고, 먼 나라에서도 방문하여 감탄했고,
부국강병 뿐만 아니라 명예를 휘날리던 그 시간이
패망의 비탈길로 넘어가는 지점이었음에
우리에게 주시는 열왕기 저자의 날카로운 경고를 느낍니다.

오히려, 너무 거칠고 척박한 광야에서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은 것 같은 때가
하나님의 반전 역사가 시작하는 시점이었던
요셉과 모세와 다윗의 이야기가 대조됩니다.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을 때가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시며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기점이 되는 복음의 신비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답이 없어보이는 스트레스 상황이야말로
이제 답을 찾아가는 반전의 시작임을 믿고 감사합니다.

아무런 희망도 안보여서 더 이상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이 계시니,
아무 기대도 걸 수 없는 이 험악한 세상에서
나도 주님 안에서 날마다 희망을 살아가겠습니다.

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가 아니라,
오늘 여기서 주 뜻을 이루는 담대함과 기쁨으로 살며,
주님이 내게 허락하신 믿음의 여정에서
온 맘 다해 주의 뜻 다하길 원합니다.
언제나 광야에서 새 일을 행하신 주님,
이 시대에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